가야 문화권의 유물을 집대성하여 시대별 문화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가야문화를 이해하고,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고고학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은 가야탄생의 발원지인 구지봉의 지기를 박물관 안까지 끌어들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 전체를 검은 벽돌로 외장하여 철광석과 숯의 이미지로 하여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시실은 1실과 2실로 꾸몄으며, 보물 제637호인 수레바퀴모양토기 등 약 13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1실에는 선사시대와 가야성립의 기반이 된 변한의 유물 및 전기가야를 대표하는 금관가야의 유물을 전시하였으며, 전시 II실에는 각 지역별로 형성된 가야문화의 독창성과 변화상을 보여주는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김해 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교육 프로그램, 공연, 무료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유물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각종 복원모형과 영상시설을 설치하여 가야의 문화상과 유물의 쓰임새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국민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며 가야문화연구의 산실이 되고 있는 곳이다.
출처 : gimhae4you 블로그